-작년 직접 채란·수정한 연어 종자 방류, 기후 위기 대응 및 수산 자원 조성 앞장-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성만)는 24일(화) 울진 왕피천 일대에서 스마트양식과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산 자원 조성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연어 방류 생태 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작년 10월 ‘연어 맞이 행사’에 직접 수정시켰던 연어 종자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의 손에서 생명으로 탄생해 연구센터의 보살핌 속에 성장한 연어들은 모천(母川)인 왕피천을 떠나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방류 체험을 넘어, 기후 변화로 인해 위협받는 해양 생태계를 이해하고 ‘기후 위기 대응’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학생들은 방류 과정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을 체득하고, 사라져가는 수산 자원을 보존하는 양식 전문가로서의 사명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직접 수정시켰던 알이 어린 물고기가 되어 헤엄치는 모습을 보니 생명의 소중함이 느껴진다”며, “기후 위기 속에서도 우리 바다의 수산 자원을 지켜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양식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김성만 교장은“미래 세대가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이끌어갈 ‘영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 중심의 실무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