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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우리 동네가 가족이 된 ‘내곡 행복마실 산책하는 날’

어버이날 맞아 내곡동 1인가구 어르신 15명과 함께 고독사 예방 사업 진행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5.11 06:34




서초구, 우리 동네가 가족이 된 ‘내곡 행복마실 산책하는 날’ (서초구 제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홍씨마을 일대에서 내곡동 지역 내 소외되기 쉬운 1인가구 어르신들과 함께 걷고 이야기 나누며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내곡 행복마실 산책하는 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곡 행복마실 산책하는 날’은 2026년 고독사 예방 사업의 하나로 어버이날 마음이 더 허전해질 수 있는 어르신들께 ‘오늘만큼은 우리 동네가 가족이 되어 드리자’는 뜻을 담아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1인가구 어르신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어르신 한 분 한 분과 짝을 이뤄 동행하며 서로 안부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등 이웃 관계를 이어가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는 서초구립 연두어린이집만 5세반 원아들이 어르신들께 카네이션 화분과 감사 엽서를 직접 전하고 노래 공연으로 인사하며 문을 열었다.

이어서 어르신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홍씨마을 시니어라운지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는 등 외부 활동과 차 한 잔의 대화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 내곡동주민센터에서는 이번 3월 개소한 세대통합형 커뮤니티 공간 ‘홍씨마을 시니어라운지’를 처음 찾는 어르신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을 안내하고 시설 내 설치된 척추관리 운동기기 이용 방법을 현장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버이날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이웃 간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완화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