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 한숲중, ‘자연·사람·미래’ 잇는 ‘줍깅걷깅’ 으로 아침 열어

5월 11일부터 3일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환경 정화 및 소통 캠페인 실시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2026.05.13 13:32




용인 한숲중, ‘자연·사람·미래’ 잇는 ‘줍깅걷깅’ 으로 아침 열어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 한숲중학교는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2026학년도 줍깅걷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줍깅걷깅’은 스웨덴어인 ‘플로깅’과 ‘걷기’를 결합한 한숲중학교만의 특색 있는 아침 환경 정화 활동으로 매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의 ‘자연·사람·미래’ 가치를 학교 현장에 맞게 재해석해, 단순한 쓰레기 줍기를 넘어 교육 공동체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자들은 오전 8시 10분부터 학교 주변 및 지역 사회 산책로를 돌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 참여가 대폭 확대되어 아침 등굣길에 자녀와 함께 걸으며 환경 보호에 대해 대화하고 정서적인 유대감을 쌓는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거한 쓰레기를 직접 분리배출하며 탄소 중립 실천을 몸소 체험했다.

학교 측은 이번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교과 수업과 연계한 환경 교육을 병행해 생태 전환 교육의 내실화를 기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 부모님과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소통과 환경 보호 모두를 실천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침부터 밝은 얼굴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기특한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었고 환경 보호의 소중함도 함께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숲중학교 김영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이 학교 현장에 내실 있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