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체제 개편 선제 대응, 치료기관 1개소 추가 및 의사회 협력으로 감염병 감시망 강화 (인천중구 제공)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보건소는 올해 7월로 예정된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종국제도시 지역 내 말라리아 진료의료기관을 기존 9개소에서 13개소로 확대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확대 추진은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영종구’의 감염병 감시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영종지역 의료기관 26개소를 대상으로 안내 공문을 발송한 데 이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배부, 사용법 및 환자 발생 시 신고 요령 교육을 추진했다.
또한, 지난 5월 12일에는 관내 의사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으며 신규 지정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밀착형 감염병 관리 교육을 완료했다.
보건소의 이러한 진료 감시망 확대와 발맞춰, 영종지역 내 의료기관인 ‘영종국제병원’에서도 말라리아 치료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하면서 주민들의 의료 편의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그동안 영종지역 내에서는 말라리아 치료기관이 없어 환자들이 진단 후 내륙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영종국제병원이 자발적으로 치료 가능 기관으로 나섬에 따라 보건소의 진료 감시망과 연계해 영종지역 내에서 ‘진단부터 치료까지’ 신속한 완결형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정한숙 중구보건소장은 “오는 7월 행정체제 개편으로 영종구 출범을 앞둔 만큼, 영종지역 주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감시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의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말라리아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보건소는 향후 공식 홈페이지에 말라리아 진료의료기관 현황을 게재하고 다각적인 매체를 통해 주민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며 신규 지정된 의료기관의 감염병 신고 시스템 및 비상연락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방문 가능한 영종지역 진료의료기관 정보는 중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