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에 이사 온 것 같아요” 영종종합사회복지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인천중구 제공)
[금요저널] 영종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영종국제도시 지역 내 취약계층 10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더함께새희망의 사업비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정을 선정해 청소, 방역, 도배, 전기 점검, 공부방 조성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수혜자 중 하나인 김 모 어르신은 남편과 사별 후 약 20년 동안 낡은 컨테이너에서 생활해 왔다.
심장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집 안 정리가 어려웠고 집에 쥐가 드나드는 열악한 상황임에도 홀로 대처할 수 없어 사실상 환경 개선을 포기한 채 지내왔다.
하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생활 공간이 쾌적하게 정비되면서 일상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김 어르신은 “몸도 아프고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아 거의 체념하고 살았는데, 집이 깨끗하게 바뀌고 나니 꼭 새집으로 이사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도 나고 이렇게 큰 도움을 받아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공부방을 갖게 된 한 아동은 “나만의 책상이 생겨서 무척 기쁘고 앞으로 학교에서 제일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되고 싶다”고 밝히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성은정 영종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경제적·환경적 어려움으로 기본적인 주거환경 유지조차 힘든 이웃들이 여전히 많다”며 “이번 사업이 대상자들의 주거 안정과 건강한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밑거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