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모기 성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이해 영종국제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2026년도 하절기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방역소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역소독은 지난 3~5월에 완료된 ‘해빙기 유충구제사업’에 이은 시기별 맞춤형 방역의 일환이다.
모기 유충을 방제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출현하는 성충을 효과적으로 박멸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전문 업체와의 위탁계약을 통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대대적인 성충 구제 작업에 돌입한다.
행정 체제 개편 이후인 오는 7월 1일 이후에도 영종구로 승계돼 공백 없이 방역 활동이 지속될 예정이다.
중구보건소는 영종지역의 넓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총 6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방역 효율화를 꾀했다.
도심지뿐만 아니라 소무의도와 같은 원거리 도서·산간 지역까지 빠짐없이 방역 대상에 포함해 방역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방역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산간 지역 등에서 지난해까지 시행되던 ‘연막 방역’을 전면 중단하고 전 지역 기후환경에너지부에서 최종 승인된 약품만을 활용한 ‘연무 방역’ 으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과거에 익숙했던 하얀 연기와 강한 냄새가 나지 않아 ‘방역 활동을 하지 않는 것 아니냐’라는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이는 기후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진화된 방역 방식이라는 게 보건소 측의 설명이다.
또한 연기가 보이지 않더라도 약품 고유의 성충 구제 방역 효과는 기존 연막 방식과 동일하며 오히려 기름 찌꺼기가 남지 않고 냄새나 환경오염 우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방역기동반과 각 동 주민자율방역단을 유기적으로 운영해 취약지와 민원 발생 지역을 수시로 점검하며 촘촘한 그물망 방역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영종지역의 드넓은 환경에 맞춰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하절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구민들께서도 고여 있는 물웅덩이나 화분 받침대 물 제거 등 일상 속 스스로 실천하는 참여형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모기 방역소독과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원도심은 032)760-6053, 영종은 032)760-685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