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곡면 80대 어르신, 1년간 모은 ‘1,168만원’ 기부 (서산시 제공)
[금요저널] 충남 서산시는 지난 9일 지곡면에 거주하는 윤충식 씨가 한부모가족 지원에 써달라며 1168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 씨는 시 사회복지과 사무실을 찾아 기부 의사를 밝히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윤 씨가 약 1년간 폐지를 수집하며 모은 것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부모가족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윤 씨는 2020년부터 어려운 이웃 돕기,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등 온정 나눔을 이어왔으며 이번 기부까지 총 2788만원을 전달했다.
윤충식 씨는 “지난 삶을 돌아보며 조금이라도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돈을 모아 왔다”며 “힘든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가족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식 서산시 사회복지과장은 “넉넉하지 않은 생활 속에서도 오랜 기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윤충식 어르신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르신의 진심 어린 뜻이 한부모가족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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