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화군 화도면은 지난 8일 관내 컨테이너에 거주하며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했던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약자 맞춤형 안심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염과 한파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화재 등 재난 위험이 높은 컨테이너 거주하는 취약 가구의 안전 확보와 기초생활환경 보강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관내 기업인 ‘태송건설’, ‘금성전기’, ‘시온나무병원’등의 기업인이 자재 지원과 시공 재능기부로 참여해 민관합동 주거복지 실현의 의미를 더했다.
시공 전반은 열악한 이동식 거주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수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단열 및 방수 시공, 노후 전기 배선 교체, 소방 방재 물품 설치, 이동식 화장실 설치 등을 통해 안전과 생활편의를 높였다.
또한 화도면은 해당 주민이 보다 안정적인 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 입주 신청을 우선 지원하고 이사비와 생필품 구입비를 지원해 비정상 거처 탈출을 근본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이번 집수리 지원을 받은 주민 오 모 씨는 “여름에는 찜통 같고 겨울에는 얼음장 같던 컨테이너 안에서 지내는 게 늘 불안했는데, 면과 이웃 기업들이 화장실을 설치하고 단열과 전기선까지 꼼꼼하게 손봐주어 이제는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순이 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바쁜 일정 중에도 선뜻 집수리 봉사에 동참해 주신 기업인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 취약 가구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사후 관리와 주거 상향 이주 지원까지 촘촘한 맞춤형 주거 복지망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