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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대지초, 유치원·1학년 배움 잇는 ‘입학 100일 이음 잔치’ 열어

유·초 교류로 유아기-학년기 안정적 발달 연속성 도모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2026.06.10 14:37




용인 대지초, 유치원·1학년 배움 잇는 ‘입학 100일 이음 잔치’ 열어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 대지초등학교는 10일 입학 100일을 맞이해 대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과 1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유·초 이음과정 연계 100일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아기부터 초등 저학년 시기까지 단절 없는 발달을 지원하는 경기도교육청 정책 기조에 맞추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정서적·교육적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2개정 교육과정 1학년 1학기 주제 교과서인 [학교]의 ‘함께하는 학교생활’단원과 [사람들] 교과서의 ‘서로 돕는 우리’단원에서 강조하는 공동체 유대감 형성 활동을 실제 교실 수업으로 구현했다.

교육공동체의 주축인 대지초 학부모회는 아이들의 첫 100일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백일 떡 간식을 준비했으며 모든 학생이 지문을 찍어 나뭇잎과 꽃잎을 채워 무성한 나무를 완성하는 “매일매일 자라나는 우리들의 100일”대형 협동 작품판을 직접 제작·기증해 상생하는 동행교육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유·초 학급 간 상호 신뢰와 연대감을 높이는 3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교시에는 윤혜원 교감선생님이 학급을 깜짝 방문해 100일 동안 의젓하게 성장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심어줬다.

이어 2교시에는 학부모회가 기증한 대형 그림판에 유치원 원아들과 1학년 학생들이 각각 알록달록한 지문 트리를 완성하는 협동 학습을 진행한 후 백일 떡을 나누며 고마운 마음을 되새겼다.

점심시간에는 급식실 한자리에 모여 정답게 식사를 나눴으며 1학년 형님들은 유치원 아우들에게 급식실 이용 방법을 안내하며 배려를 실천했다.

대지초등학교 손영순 교장은 “설렘과 긴장으로 교문을 들어서던 3월의 작은 아이들이, 어느덧 100일 만에 유치원 동생들을 배려하고 커다란 협동 나무를 완성해 내는 당당한 초등학생으로 성장한 모습이 참으로 경이롭고 대견하다”며 “선생님과 학부모님이 한마음으로 틔워낸 소중한 결실인 만큼, 앞으로도 유·초 이음과정 활성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탄탄한 배움의 뿌리를 내려가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