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사랑상품권 정책 개편…구매 기회 넓히고 지역경제 살린다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전남 나주시가 나주사랑상품권 할인 혜택을 더 많은 시민이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구매 한도를 조정하고 할인판매 규모를 확대하는 등 운영 방식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나선다.
나주시는 시민들의 나주사랑상품권 할인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구매 한도와 판매 운영 방식을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들어 고물가 장기화와 생활비 부담 증가로 나주사랑상품권 할인판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월별 할인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월초 판매 개시와 동시에 구매가 집중되는 상황을 완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에게 안정적인 할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7월 1일부터 모바일·카드형 나주사랑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기존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보유 한도는 1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조정하고 지류형 상품권 구매 한도도 기존 3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변경된다.
모바일과 카드형 상품권 판매 시작 시간도 기존 자정에서 오전 11시로 변경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판매 시작 시점의 시스템 접속 집중 현상을 완화할 계획이다.
시는 국·도비 확보 등 재정 여건을 반영해 하반기 모바일과 카드형 나주사랑상품권 할인판매 규모도 기존 280억원에서 43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번 개선으로 월 할인판매액 60억원 기준 기존에는 1인당 50만원 구매 시 약 1만 2천 명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구매 한도 조정 이후에는 약 2만명까지 혜택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주시는 나주사랑상품권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골목형상점가는 일정 구역 내 상인들이 공동체를 구성하면 상권 환경 개선과 공동마케팅,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시는 빛가람동과 원도심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지정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은 1인당 월 1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형과 모바일 등 디지털 상품권은 최대 7% 할인 혜택이 제공돼 시민들의 알뜰한 소비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빛가람동은 공공기관 복지 차원의 온누리상품권 지급이 꾸준히 이뤄져 왔지만 사용처 부족으로 불편이 제기돼 왔고 이에 나주시는 지난해 8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0곳을 추가 지정하는 등 사용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나주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연계한 지역 소비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시민 혜택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시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질 수 있도록 상품권 이용 기반 확대와 상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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