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재천 걸으며 클래식 즐긴다 서초구, ‘하벨 음악산책길’ 운영 (서초구 제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양재천 하벨 벤치부터 영동1교까지 이어지는 제방 상단 산책로 구간에 음악이 흐르는 힐링 공간 ‘하벨 음악산책길’을 조성하고 연중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벨 음악산책길’은 양재천 산책로에 음악 콘텐츠를 접목해 주민들이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문화 휴식공간이다.
구는 양재천을 단순한 산책공간을 넘어 문화와 감성이 공존하는 대표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양재천 물결 위에 흐르는 문화의 선율’을 주제로 산책 동선에 맞춰 음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음향시설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양재천 수변 경관과 음악이 어우러져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산책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사업은 기존 보안등 폴대를 활용해 별도의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시간대별 음악 콘텐츠를 자동으로 송출·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음악은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를 중심으로 오전 8시부터 10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하루 총 6시간 송출된다.
운영 시간과 음악 구성은 계절과 현장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음악 콘텐츠는 작곡가 스메타나와 드보르작의 클래식 명곡을 비롯해 자연의 소리를 담은 힐링 음악 등 총 16곡으로 구성됐다.
클래식 선율과 자연의 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객들이 산책의 여유와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을 찾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산책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재천이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대표 수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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