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충남연구원, 화학물질 현황과 대피장소 인포그래픽 제작

충남지역 화학물질 총배출량,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7.07 07:31




충남연구원, 화학물질 현황과 대피장소 인포그래픽 제작 (충청남도 제공)



[금요저널] 충남연구원은 충남지역 화학물질 배출 및 대피장소 분포 현황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7일 발표했다.

7일 충남연구원 김종범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장을 비롯한 연구진이 발표한 이번 자료는 전국·충남 화학물질 배출·취급 현황과 정책 제안, 그리고 충남지역 내 화학사고 대피장소의 공간 분포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2023년 기준 충남도의 화학물질 총배출량은 8548톤 년으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국 대비 충남도의 화학물질 배출량 비중은 지난 2005년 8.1%에서 2023년 15.4%로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도내 시·군별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수는 총 415개 업체 중 천안이 123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아산 85개, 당진 52개, 서산 38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종범 센터장은 “충남은 대산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한 제철소 등 다수의 공정에서 화학물질이 사용되면서 화학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화학물질 배출 특성, 현황 조사 등에 기반한 지역 맞춤형 관리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충남지역의 화학사고 대피장소 위치와 분포 현황이 지도 형태로 제시됐다.

시·군별로 대피시설 위치는 물론 개소수, 수용면적·인원수가 함께 표시되어 있어 지역별 분포 특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충남은 총 206개의 대피장소에 18만2676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지정되어 있고 대부분 학교 강당, 지역 체육관, 마을회관 등 생활 밀착형 공간들이 대부분이다.

김 센터장은 “이번 인포그래픽은 화학물질 배출 현황과 대피시설 분포를 하나로 통합해 제시한 기초 자료”며 “향후 도내 화학물질 배출 저감, 대피장소 개선 과제 등을 도출해 정책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