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하양읍 맞춤형복지팀-커피한잔사랑한모금, 조손가정에 따뜻한 한 끼와 희망 전해

민관협력으로 돌봄 공백 메우는 지역사회 나눔 실천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6.07.09 14:25




하양읍 맞춤형복지팀-커피한잔사랑한모금, 조손가정에 따뜻한 한 끼와 희망 전해 (경산시 제공)



[금요저널] 하양읍 맞춤형복지팀과 지역 민간 봉사단체 커피한잔사랑한모금이 돌봄 공백을 겪고 있는 조손가정을 위해 손을 맞잡고 따뜻한 지역사회 돌봄을 실천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커사랑은 2018년 결성된 지역 민간 봉사단체로 20여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반찬기동대 운영, 중증장애인 지원, 결식아동 급식 지원, 김장 나눔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지원은 하양읍 맞춤형복지팀의 사례 관리 과정에서 주 소득자의 장기 투병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조손가정을 발굴하면서 시작됐다.

초기에는 외식상품권을 지원했으나, 보다 안정적인 식생활과 정서적 돌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4월부터 커사랑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매주 1회 전달하는 반찬 지원사업으로 확대했다.

맞춤형복지팀은 매주 반찬을 대상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사례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주 양육자가 별세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커사랑 회원들과 함께 변함없이 가정을 찾아 식사를 지원하고 정서적 지지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민향심 단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이 아이에게는 따뜻한 집밥이 되고 가족에게는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 곁에서 함께하는 커사랑이 되겠다”고 말했다.

채은주 하양읍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주시는 커사랑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의 손길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부분을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메워나가는 민관협력이야말로 가장 든든한 복지안전망이다. 앞으로도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하양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