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포곡고등학교는 10일 교내 체육관에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6학년도 교육과정 선택교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7월 9일부터 14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학교자율과정’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고 학업 경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설명회는 단순한 교과 안내 책자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교사와 선배 멘토들이 전면에 나서 후배들과 실시 간으로 소통하는 ‘체감형 진로 박람회’형태로 진행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학년은 1~2교시, 2학년은 3~4교시로 시간을 분산 운영해 교과별 부스의 밀집도를 낮추고 보다 깊이 있는 질의응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학생들의 자발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인 제2외국어 교과 부스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어 교과 부스에서는 선배 학생들이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착용하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중국어 교과 부스에서도 치파오를 입은 학생들이 직접 발표 자로 나서 교과의 핵심 성취기준과 평가 방식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2학년 김 학생은 “교과서 너머의 실제 평가 방식과 목표를 선배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내년도 선택과목을 최종 결정하는 데 큰 확신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석 포곡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이 교육과정의 주체로서 자신의 미래를 직접 디자인해보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과목 선택을 위해 열정적으로 소통하는 학생들과 이를 위해 부스를 준비한 교사 및 선배 멘토들의 노력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공교육의 유연성을 극대화해 학생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