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융복합지원 사업으로 양지읍 소재 건물 마당에 작업자들이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7년 재생에너지보급사업’ 공모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을 위해 민·관이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활성화에 동참하도록,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공모해 지원하고 있다.
시는 8년 연속으로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부 예산이 확정되지 않아 세부적인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평가 등급에 따라 지원율이 결정되는 만큼 이번 최우수 등급 선정이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원 주택과 건물,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총 134곳에 △태양광 △지열 △태양열을 설치하는 계획을 세워 공모에 참여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8억 7000만원을 포함해 총 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년 1월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대표와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어 내년까지 시설별 일정에 맞춰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24년 사업부터 국비가 일괄 감액되고 에너지비용 증가로 수요 대비 공모 사업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비 감액분을 시비로 충당해 사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6년 동안 매년 계획한 사업을 모두 당해연도에 마무리하는 등 사업 추진 대상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했다.
이 결과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58억원을 포함해 총 1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처인구 일원에 △태양광 △지열 △태양열의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이 설비를 가동하면 연간 9462㎿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화석에너지 1855toe를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에서 나아가 인구정책과 연계하기 위해 2025년부터 도입한 다자녀·임산부 가구 추가 지원을 내년에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 5년의 의무 사후관리 기간이 만료된 설비들에 대해서도 선제적 사후관리 체계를 도입하는 등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체계를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에너지 취약지역에 설비를 보급하고 탄소중립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에 대한 관심과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