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국의 횃불, 이정표로 다시 타오르다”…왕산 허위 묘소 안내판 제막식

12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및 해외 거주 유족 등 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거행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13 09:37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금요저널] 구미시는 8월 12일 왕산 허위 선생 묘소에서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왕산허위선생묘소 안내판 제막식‘을 거행하며 선생의 숭고한 구국 정신을 깊이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증손 허윤 및 해외 유족 2명,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동 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및 지역 보훈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제막식은 국가보훈부가 직접 추진하는 ‘독립유공자 바로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국립묘지 외에 안치된 독립유공자 산재묘소 50개소에 위치정보와 공적 안내 QR코드가 포함된 안내판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왕산 허위 선생은 을사늑약과 군대 해산에 항거해 의병을 일으키고 1908년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서 서울진공작전을 이끌다 서대문형무소 1호 사형수로 순국한 구미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1962년 건국훈장 5등급 중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수훈했으며 선생의 가문은 3대에 걸쳐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를 6분이나 배출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상징적인 명문가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새롭게 제막된 안내판이 선생의 생애와 숭고한 구국 정신을 모든 방문객에게 오롯이 전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미시는 왕산 허위 선생의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그 정신을 널리 알리고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후손들을 더욱 정성껏 예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