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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사회연대처방을 통한 지역이 지역을 돌보는 통합돌봄 실현

안성시민, 사회연대경제기업 등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혁신적인 사업 추진

손창규 안성 취재본 2026.08.13 11:47




안성시, 사회연대처방을 통한 지역이 지역을 돌보는 통합돌봄 실현 (안성시 제공)



[금요저널] 안성시가 사회연대경제기업, 지역 돌봄활동가와 함께 ‘사회연대처방’ 시범사업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새로운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회연대처방은 의료서비스 중심의 돌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운동, 건강한 먹거리, 원예, 문화예술 활동 등 지역의 다양한 사회적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안성형 통합돌봄 사업이다.

특히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서비스 공급 주체로 참여하고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통합돌봄 활동가가 대상자의 일상 가까이에서 지속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현재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농부의레시피 협동조합, 초록이음교육협동조합, 좋은동행사회적협동조합, 안성예술인협동조합 서로 지역 건강리더와 돌봄활동가 등이 참여해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방문운동코칭은 두원공과대학교, 장애인복지관의 자문 및 협업으로 물리치료 전문가가 대상자의 신체기능을 평가하고 개인별 운동 방법을 제시하면, 지역 돌봄활동가가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운동을 함께 실천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30명의 대상자들이 자세와 균형능력 향상, 보행 개선, 외부활동 증가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먹거리 지원도 단순한 도시락 배달에 그치지 않는다.

농부의레시피 협동조합에서 건강한 도시락을 조리하고 직접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안부와 생활상태를 함께 살피는 예방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25명의 대상자에게 먹거리 서비스를 지원하며 식사와 함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정서지원을 위한 방문원예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동아리 꽃길, 초록이음교육협동조합, 지역 활동가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식물을 함께 심고 가꾸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10명의 대상자에 원예활동을 제공했으며 외출이 어려운 대상자의 고립감 완화와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사회연대처방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대상자의 다양한 생활문제를 발견하고 지역자원과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운동코칭 과정에서 건강 이상을 발견해 재택진료와 작업치료로 연계하거나,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문화활동 프로그램과 연결하고 낙상 위험이 높은 가정을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하는 등 의료·복지·문화·주거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안성시는 현재까지 운동코칭, 먹거리 지원, 방문원예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후에는 대상자별 욕구조사를 통한 문화·예술 분야까지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사회연대처방은 지역 주민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이 함께 지역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지역 통합돌봄의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에는 현재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해결하는사회적기업,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비자생협 등 166개 기업이 활발하게 운영 중에 있다.
손창규 안성 취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