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예가 박재국의 오픈 스튜디오 (여주시 제공)
[금요저널] 오는 9월 4일 박재국 작가의 갤러리와 작업공간인 흙내가마에서 ‘도예가 박재국의 오픈 스튜디오’ 가 열린다.
2026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작인 이번 전시는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가의 작업실과 갤러리를 동시에 개방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여주에 자리잡고 오랜 시간 도자 예술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서정성을 구축해온 박재국 작가가 화이트 큐브를 벗어나 흙먼지가 날리고 땀방울이 서린 생생한 창작의 현장에서 치열한 생존의 흔적을 직접 보여주는데 의미가 있다.
정제된 결과물을 소개하는 뻔한 전시가 아닌 예술가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요 작품은 버려진 붕판에 그림을 그리고 시멘트와 결합한 ‘치유와 생명의 서사’, 차가운 아크릴판을 자르고 비틀고 겹치며 다양한 방식의 시도를 더한 ‘보금자리’ 가 있다.
흙과 다양한 매체의 접목을 통해 흙과 불의 경계를 넘어, 확장된 조형성을 겹치고 올린 마음의 무늬라고 명명한 작가의 새로운 작품은 도자 예술의 동시대성과 확장성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 작품과 작업실 관람은 물론 작가가 수집해온 아트북, 스케치북, 연구 자료를 자유로이 열람할 수 있고 작가와 차 한 잔 나누며 작품에 대한 깊이있는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예술가가 작품을 빚어내는 과정을 공유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주에서 전문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예술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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