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구청장, 사전 예약·짜여진 대본 없이 진솔한 소통… 구정 건의사항부터 소소한 궁금증, 생활 속 고민까지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6.09.14 08:34
구청장이 간다 동작구, 현장형 열린 구청장실 ‘류퀴즈’ 운영 (동작구 제공)
[금요저널] 동작구는 생업·육아·학업 등으로 구정 참여가 어려웠던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형 열린 구청장실 '류퀴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류퀴즈'는 류삼영 구청장이 전통시장·공원·역세권 등 주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현재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구청 1층에 '열린 구청장실'을 운영하며 구청장과 면담을 원하는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류퀴즈'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하는 등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류 구청장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캠핑용 의자만 준비해 짜여진 대본 없이 주민들을 즉석에서 만난다.
구정에 대한 건의사항은 물론 생활 속 고민과 구청장에게 궁금한 점까지 정해진 형식 없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눈다.
'류퀴즈'는 오는 9월 14일 월요일 오후 4시 30분 도림천을 시작으로 성대시장, 남성사계시장, 까치산공원, 지하철역 일대 등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주민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프로그램 구성과 장소, 시간 등은 현장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하며 10월부터는 월요일과 수요일을 각각 '구 정책 현장', '주민 생활 현장'등 테마를 정해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는 '류퀴즈'를 통해 정해진 형식과 장소를 벗어나 주민들의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기존의 행정 중심 소통을 보완하고 보다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가 구정에 닿을 수 있도록 만남의 범위를 점차 넓혀갈 방침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이 열린 구청장실을 찾아와 하는 이야기를 경청할 뿐 아니라, 이에 더해 구청장도 직접 주민들의 일상으로 찾아가겠다”며 “'류퀴즈'를 통해 삶의 현장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소중한 의견을 구정에 담아 주민과 함께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