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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위례과천선·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 촉구 결의안 채택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9.14 14:24




경기도 안양시 시청



[금요저널] 안양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9월 11일 위례과천선 및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해당 결의안은 오는 9월 18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결의안은 도시교통위원회가 두 사업의 추진 현황을 집행부에 질의해 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사업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정부과천청사에서 관양동·비산동·박달동을 거쳐 광명역까지 14.7㎞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약 1조 935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 사업은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서울대입구에서 관악산을 거쳐 안양종합운동장까지 12.8㎞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약 1조 68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행부 답변에 따르면 안양시는 2024년 5월부터 11월까지 국가계획 건의사업을 제출한 뒤, 2025년 관계기관 방문과 협의,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 개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면담 등을 이어 왔다.

2026년 들어서는 관악구청·광명시청의 동의 회신을 받았고 서울대학교와는 AI 융합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에는 최대호 시장과 강득구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면담해 반영을 건의했다.

그러나 두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둘러싼 여건은 녹록지 않다.

집행부에 따르면 정부가 국가 균형성장 기조에 따라 지방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다, 한정된 재원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다수 지자체의 건의 노선을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 우선순위 역시 GTX-G·H 노선과 경기남부 광역철도에 맞춰져 있어 안양권 노선의 반영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것이 집행부의 판단이다.

관련 국가계획은 2026년 하반기 공청회를 거쳐 승인·고시될 예정이다.

곽동윤 위원장은 “박달동과 호현동을 비롯해 많은 안양시민이 오래 기다려 온 사업이다. 두 노선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면 시민의 이동권이 넓어지고 안양이 수도권 남부의 교통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된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도시교통위원회는 결의안 채택을 시작으로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교통위원회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 결의안을 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서울특별시·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이송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지속 촉구할 계획이다.
김주환 연합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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