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포항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의 창의적인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2026 포항시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All Good Data 포항’을 슬로건으로 추진된 이번 공모전은 포항시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데이터를 활용해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총 11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실무 적용 가능성과 정책 실효성이 높은 총 4개의 과제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포항형 지하공간 침수 위험지수’ 가 차지했다.
이 아이디어는 기상청 초단기예보, 하천 수위, 조위, 건축물대장 등 공개 데이터를 활용해 건물별 지하공간 침수 위험도를 5단계로 산출하고 위험이 예상될 때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사전 경보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배수펌프 가동, 차수판 설치, 차량 대피 등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읍면동 산업전환 조기경보지수’△우수상에는 ‘전력 빅데이터 기반 포항 산업위기 조기경보 지수’ 와 ‘축제·행사 성과평가 지수’ 가 선정됐다.
이번에 발굴된 아이디어들은 ‘민생경제 회복, 철강산업 재건, 도심·농어촌이 함께 누리는 균형 발전 그리고 타협 없는 시민의 안전’을 강조하는 민선9기 포항시정의 핵심 방향과 긴밀하게 맞닿아 있어 주요 공약 추진의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선정된 4개 우수 과제를 ‘2027년 포항시 빅데이터 분석 과제’ 와 연계하고 해당 실무 부서와 협업해 포항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시정 운영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신 일자리경제국장은 “시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고 그 현장의 목소리는 고스란히 데이터에 담겨 있다”며 “시민들이 직접 발굴해 준 귀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위기를 한발 앞서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한 데이터 분석 중심의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