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시는 주택계약 전 토지거래허가 기간의 부동산 정보 공백을 최소화해 시민들이 주택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의 토지거래허가 신청현황, 가격변동을 매월 공개하고 있다.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에도’ 26.8월 서울 아파트 토허 신청건수 4개월 연속 감소
서울시는 2026년 8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가 3,01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울 전역 토허구역 지정 이후 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8월 신청 건수는 전월 4,618건보다 1,606건, 올해 신청이 가장 많았던 4월 8,896건보다 5,884건 감소했으며 토허 신청은 4월을 정점으로 5월 6,011건, 6월 5,277건, 7월 4,618건, 8월 3,012건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25.10.20. 서울 전역 아파트 토허구역 지정 이후 월 전체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11월보다도 적었다.
지난해 10월 서울 전역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누적 신청 건수는 총 55,990건이며이 가운데 54,670건이 처리됐다.
신청 감소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7월과 8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 지속되는 대출규제가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8·3 세제개편안도 아직 국회 심의 등 최종 입법 절차를 절차가 남아있어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정부가 지난 5월 매물 출회와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세 낀 주택의 실거주 의무 유예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당초 기대했던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모든 권역에서 신청 건수가 줄어든 가운데, 한강벨트 7개구와 서남권 4개구의 전월 대비 감소율이 각각 38.6%로 가장 컸다.
강북권 10개구는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작아 전체 신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한강벨트 7개구와 서남권 4개구의 신청 건수는 38.6% 감소해 높은 감소율을 보였고 이어 강남3구·용산구 34.6%, 강북권 10개구 31.4% 순으로 감소했다.
권역별 신청 비중은 강북권 48.8%, 한강벨트 20.8%, 서남권 18.6%, 강남3구·용산구 11.7% 순으로 나타났다.
강북권은 전월 46.4%보다 2.4%포인트 높아졌으나, 강북권 비중 확대는 신청 건수가 늘어서가 아니라 다른 권역보다 감소폭이 적기 때문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에서 실수요가 이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2026년 8월 ‘세입자 있는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 유예 신청은 총 135건으로 전체 토허 신청 3,012건의 4.5% 이다.
전월 207건보다 72건 줄었지만, 전체 신청도 비슷한 폭으로 감소해 유예 신청 비중은 전월과 같은 4.5% 수준을 유지했다.
권역별 유예 신청은 강북권 10개구가 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강벨트 7개구 34건, 서남권 4개구 25건, 강남3구·용산구 20건 순으로 나타났다.
실거주 의무 유예 대상이 확대됐지만 유예 신청 비중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서울시는 현재까지 정책 확대가 주택거래 증가로 이어지는 뚜렷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26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된 서울 전체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은 전월 대비 0.17% 상승했다.
8월 서울 전체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은 전월 대비 0.17% 상승했으며 세제개편 이슈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일부 권역에서는 가격 조정이 나타났으나 다른 권역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강북권과 한강벨트는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강남3구·용산구, 서남권은 하락하는 등 권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강남3구·용산구는 세 부담 증가 우려에 따른 일부 고가주택의 가격 조정 영향으로 전월 대비 0.34% 하락했다.
서남권 4개구는 최근 단기간의 높은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전월 대비 0.99% 하락했다.
반면, 한강벨트 7개구와 강북권 10개구는 선호지역의 실수요 유입이 이어지며 각각 전월 대비 0.52%, 0.61%로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