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청년의 삶이 가장 안정적인 도시이다”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일자리-주거-참여 등 강점 강화하는 청년정책 고도화로 시너지 효과 노린다 우리나라에서 청년의 주거·복지·건강 등 생활 여건이 가장 안정적인 도시는 어디일까.
정답은 ‘수원시’다.
국책 연구 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청년의 정주 여건을 진단한 청년친화지수 중 ‘삶 부문’에 수원시가 당당히 1위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오는 19일 청년의 날을 앞두고 청년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수원시 청년정책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 구상을 확인해 본다.
수원시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도시라는 점은 공신력 있는 연구 결과로 증명됐다.
지난 3월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청년의 지역 이동과 정착:지역별 청년친화지수를 중심으로’보고서에 수원시의 우수성이 명확히 드러난 것.
청년이 지역에 유입된 후 정착하는 과정을 분석하고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자 청년친화지수를 산출한 해당 연구는 지역별 청년의 실질적 삶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를 제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수원시는 전국 지자체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청년선호지역’ 이자 ‘청년 정착지’로 꼽혔다.
‘일’과 ‘삶’, ‘락’, ‘연’등 4대 부문을 종합한 지수는 전국 2위를 기록하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중에서도 최상위권이었다.
청년이 실제로 거주 및 정착을 선호하는 도시이자 매우 우수한 청년 친화적 환경을 갖췄다는 점을 공인받은 셈이다.
특히 수원시는 청년의 생활 안정 요소를 측정하는 ‘삶 부문’에서 229개 기초지자체 중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량과 교통 접근성, 주거환경 만족도, 복지와 건강 등 청년 거주 기반을 형성하는 지표들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새빛청년존 사업은 이 부문에서 주요 정책 사례로 다뤄졌다.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돕는 수원시 청년정책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매년 1호씩 늘려온 새빛청년존은 시세의 절반 이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수원만의 특별한 청년 주거 지원책이다.
특히 최근 4호 모집에서 경쟁률이 15대1까지 치솟으며 청년 주거 문제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경제적 자립을 위한 고용 기반을 나타나는 ‘일자리 부문’은 전국 9위, 지역사회 관계망과 정책 참여 기회를 측정하는 ‘연 부문’은 전국 13위로 다른 부문에서도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종합지수가 높은 청년선호지역 중에서도 수원시는 청년정책의 확산과 성공모델을 선도하고 공유하는 주요 도시로 꼽혔다.
수원시가 청년선호지역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10년 전부터 청년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선도적으로 시작한 수원시의 정책과 지원이 결실을 맺은 덕분이다.
수원시는 지난 2016년부터 청년 관련 전담 조직을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당시 수원시는 선도적으로 ‘수원시 청년 기본 조례’ 와 ‘수원시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등 청년 지원을 확대하는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이어 2022년 이후로 6건의 조례를 추가 제정했고 전국 최초로 청소년과 청년을 통합하는 조직을 출범시켰다.
또 청년바람지대, 청누리, 창업지원센터 청년관 등 인프라를 확장하고 관계 기관과 협업을 통해 분야별 지원을 전문화했다.
수원시의 청년정책 확대 노력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수원시의 청년정책은 지난 2024년 총 62개 사업에서 올해 90개로 늘었다.
관련 예산은 319억여원에서 399억여원으로 증가했다.
만 19~39세 청년 1인당 청년 예산도 8만7천원에서 11만원으로 26%나 많아졌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 변화와 청년의 욕구에 맞춰 청년정책을 촘촘하게 다듬었다.
수원시로 유입된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숙소 ‘새빛호스텔’은 초기 주거 탐색 기간 중 발생하는 공백을 틈새 지원한다.
‘주거패키지’ 사업은 기존 월세 지원에서 이사비와 중개료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400명의 청년을 지원하는 등 청년 주거 부담 완화와 정착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뒀다.
청년에게 일자리와 창업 역시 단순한 방식을 넘어 청년의 역량 강화와 해외 현장 경험을 연결하는 ‘아시아 청년 포럼 사업’ 으로 청년의 도전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회를 만들었다.
수원지역 대학과 협력망을 구축한 ‘1만개의 봉사발자국 프로젝트’는 전공과 재능을 살려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실질적인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기구도 확대했다.
청년정책 심의와 조정 역할을 맡은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위촉직 위원 대부분을 청년이 맡고 있다.
또 지난 2023년부터 수원시 대학생 협의회를 발족해 지역 내 5개 대학생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수원시 청년정책의 목표는 더 많은 청년이 유입되고 다수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수원시민으로 성장하는 ‘청년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일자리-주거-참여 등 수원시의 우수한 청년정책의 강점을 부각해 청년들이 수원에 정착 의지를 갖도록 한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수도권 남부 권역의 청년 거점 도시로서 우수한 정책의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서다.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의 확대로 청년 유입 기반을 마련하고 거주 공간에 대한 직접 지원을 늘려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청년정책이 통합적으로 제공되는 복합 공간과 청년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것도 주요 관심사다.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수원시는 청년정책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고 있다.
청년 지원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특화 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는 의지다.
수원시 청년정책이 일자리나 주거, 복지 등 개별 목표를 넘어 여러 분야에서 복합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으로 화서역 일원에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창업·주거 복합공간 조성’은 일자리와 주거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우수한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곳에 창업지원주택과 창업지원시설을 만들어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1인가구 청년 정착 패키지’는 생활 필수용품과 청년정책 정보에 정서 안정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동시 지원해 주거와 참여를 복합 지원한다.
또 행리단길 일대 청년 상인이 참여하는 ‘청년 상인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 상인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수원의 청년 창업가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새빛 창업패키지’를 추진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근로자들이 많은 수원델타플렉스에 청년문화센터를 조성해 친환경 복합공간으로 혁신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 등 청년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수원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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