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대표 특산물 ‘수향미’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장애인·특수학교 종사자에 정서적 안정과 휴식 제공
김주환 연합본부장2026.09.15 08:15
화성특례시, 수향미 활용 ‘미라클 치유 레시피’ 시범운영 (화성시 제공)
[금요저널] 화성특례시가 지역 농업자원인 ‘수향미’를 활용해 장애인과 장애인 관련 기관 종사자를 위한 자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특산물인 수향미와 식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개발한 ‘우리쌀로 빚는 미라클 치유 레시피’를 활용해 진행된다.
시는 치유농업사와 치유농장주를 전문 강사로 양성하는 한편 지역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9월 3일에는 치유 레시피 교육을 이수한 치유농업사와 치유농장 대표가 화성시 치유농업지원센터에서 특수학교 종사자 1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특수학교 종사자는 “늘 장애인 학생들을 돌보는 입장이었는데, 오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그동안 지쳐 있던 마음이 다시 채워지는 것 같았다”며 “나 자신도 소중한 사람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특수학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운영에 이어 9월 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 4개 기관과 연계해 기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송성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업자원인 수향미와 식문화를 접목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농업이 장애인과 관련 기관 종사자에게 정서적 안정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장의 의견과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화성의 농업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시는 프로그램 운영 전 과정에서 강사 역량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강사 역량 강화 교육과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 최종평가회를 열어 운영 성과와 개선 사항을 비롯한 사업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