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시 시청 (대전시 제공)
[금요저널] 대전시가 일자리와 주거, 즐거운 삶을 아우르는 직·주·락 청년특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청년 주도의 ‘대전청년의회’ 운영과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고품질 청년주택 5천 호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자산형성을 위한 ‘미래 두배 청년통장 확대’를 비롯해‘대전 청년 일자리 통합 플랫폼 구축’,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스타트업 육성’, 미래세대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위기 청년 전담‘대전청년미래센터’ 개소 등의 체감형 청년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정착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청년특별시 대전’을 완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먼저, 청년이 정책 수립부터 실행, 평가까지 주도하는 ‘대전청년의회’ 가 지역 청년들의 큰 호응 속에 모집 중이다.
지난 9월 21일부터 3주간 모집하는 제1대 대전청년의회는 어제 기준 지원자가 이미 300명을 넘어서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공정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4개 분과별로 자치구별 청년인구 비율 및 성별 등을 고려해 각 25명씩 무작위 층화 추첨 방식으로 공정전산추첨시스템 도입해 10월 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충청권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민선 7기인 2019년 10월 혁신도시법 개정을 거쳐 2020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충청권 지역인재 의무채용률은 2021년 보다 2025년에 16.22%p가 증가했다.
이에 시는 조만간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수도권 공공기관이 지역으로 이전하면 채용 규모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하고 채용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 등 행정적 지원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 세대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 지원도 촘촘히 챙긴다.
대중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에 △다가온 1800호 △매입임대 1500호 △공공지원 민간임대 1700호 등 맞춤형 고품질 청년주택 5000호를 공급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미래두배 청년통장’의 자격 기준을 완화해 수혜 대상을 대폭 넓히고 전국 광역지자체 최고 수준인 가구당 300만원의 청년부부 결혼장려금을 지급해 청년들의 조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이밖에 일자리 정책과 정보를 하나로 묶고 인공지능 매칭시스템을 도입해 지역기업과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대전 청년 일자리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선정해 추진한다.
시는 이 플랫폼을 단순한 일자리 정보제공을 넘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성장 사다리를 완성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 생태계 조성도 대폭 확대된다.
대전시는 2026년 ‘청년 일자리 2921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미래산업 인재양성부터 취·창업, 일 경험까지 청년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지역기업과 청년 간 연계를 확대하고 창업 지원과 현장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해 취업을 촉진하는 한편 자산형성·주거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뒷받침한다.
또한, ‘청년 스타트업 1000개 육성’을 목표로 청년이 도전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창업 환경도 만들어 간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파크가 밀집한 유성구 궁동 일원의 청년임대주택 일부를 창업자 전용으로 할당해 입주대기자를 연내 모집하고 내년부터는 시 창업지원 사업에 청년 가점제를 도입하는 등 청년의 창업 도전을 폭넓게 지원한다.
나아가 청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앞장선다.
내년 정부의 청년문화예술패스 도입에 발맞춰, 대전시는 2028년부터 국가사업 지원에서 소외되는 청소년층 등 문화지원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촘촘한 문화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개소하는 ‘대전청년미래센터’를 통해 가족돌봄이나 고립·은둔 등 위기 청년을 상시 발굴하고 ‘발굴-상담-연계지원-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들이 현실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일자리, 주거, 즐거운 삶과 시정 참여 등 다방면에 걸쳐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의 확장성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높이고 자립 기반을 제공해 청년특별시 대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