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동 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 효과 최대화 ‘총력’ (서산시 제공)
[금요저널] 충남 서산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 대비해 추진하는 ‘서산배수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의 효과를 최대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경수 서산시 환경녹지국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배수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총연장 8.1㎞ 규모의 우수관로를 개량·신설하고 빗물받이 420개소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2025년 8월 착공했다.
지난 2022년 11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원되는 국비 228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83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침수 피해가 잦았던 스마트701아파트, 중앙호수공원 사거리 구간을 지난 2024년, 2025년 우선 시공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침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이 국장은 단순한 시설 교체가 아닌, 관로 확장, 물길 정비, 저지대 유역 분리 등 사업 구간의 전체적인 우수 처리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른 사업과 연계해 불필요한 예산을 줄였다.
종합사회복지관 인근은 통로 박스와 지형으로 인해 펌프장 설치가 필요했으나, 서해로 평면교차로 사업과 연계해 펌프장 설치 대신 통로 박스를 폐쇄하고 자연유하 방식으로 변경했다.
자연유하 방식으로 추진하는 데 63억원이 투입되며 이를 통해 펌프장 설치 시 투입될 예정이었던 78억원 대비 15억원을 절감했다.
또한, 펌프장 유지 관리에 필요했던 연간 약 7400만원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해당 사업의 추진 구간을 넓히기 위해 지난 7월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에 2026년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지정 공모를 신청했다.
해당 정비 대책에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피해를 본 부춘동과 예천동 일원이 포함됐다.
이경수 서산시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빈번해진 극한 강우로 도심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을 근본적으로 확보하겠다”며 “사업 추진 시 굴착에 따른 주민 불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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