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남동구는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주요 은행나무 식재 구간을 대상으로 열매 조기 수확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진동 수확 장치와 장대 등을 활용해 은행나무 열매가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수확하고 있다.
특히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학교 주변, 전통시장 등 시민 통행이 많고 민원 발생이 잦은 구간을 우선 관리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남동구에는 약 5700주의 은행나무가 식재돼 있으며 이 가운데 열매가 맺히는 암나무는 1600여 주로 전체의 약 28%를 차지한다.
은행나무 열매 특유의 냄새는 열매 과육에 포함된 빌로볼과 은행산 등의 성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암나무에서 열매가 맺히면서 나타난다.
남동구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흡착하고 이산화탄소와 아황산가스 등 유해물질을 흡수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로수”며 “은행나무의 공익적 기능은 유지하면서 조기 수확과 신속한 낙과 정비로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작업 구간을 지날 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안내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