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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구문화재단, 10~11월 주민 맞춤형 예술교육 ‘실천 프로젝트’ 15개 선보여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30 10:02




서해구문화재단, 10~11월 주민 맞춤형 예술교육 ‘실천 프로젝트’ 15개 선보여 (서해구 제공)



[금요저널] 인천서해구문화재단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지역에서 주민 맞춤형 예술교육인 ‘실천 프로젝트’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2026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서해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 서해구 서로-예술배움학교’과정에 참여한 지역 예술강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을 맡아 눈길을 끈다.

이번 ‘실천 프로젝트’는 서로-예술 배움학교 1기 참여자인 지역 예술강사들이 우리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예술적 시도를 실현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총 8개의 참여형 ‘워크숍’과 누구나 오가며 참여할 수 있는 7개의 ‘상설 프로그램’등 총 15개의 프로젝트가 서해드림 아카데미, 베르힐 도서관에서 펼쳐진다.

먼저, 워크숍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겪는 일상의 고민과 감정을 세밀하게 다룬다.

난임의 시간을 지나온 40대 임산부들의 불안을 예술로 다독이는 ‘불안해도 괜찮아’,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슬픔을 문학으로 안아주는 ‘슬픔 앞에서 딴청 피우기’, △클레이를 통해 갱년기 여성과 청소년의 억울함과 감정을 형태화하는 ‘갱년기쇼SHOW, 억울함 경연대회’, △익숙한 일상에서 단어와 색깔을 수집하는 40~50대 여성 대상의 ‘프레드릭의 서랍’등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버려진 사물을 바느질로 꿰매며 내면을 탐색하는 ‘무의식의 조각들’, 신현동 회화나무와 서해구 갯벌 등 지역의 자연을 감각적으로 탐구하는 ‘내 친구 회화나무’, ‘서해구 감각 채집기’등 참여자의 세대와 관심사에 맞춘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이 제공된다.

워크숍의 과정과 결과물이 지역 사회와 공유되는 상설 프로그램도 10월과 11월에 걸쳐 서해드림 아카데미 1층에서 열린다.

먼저 엄마가 된 선배가 예비 엄마에게 편지를 남기는 ‘마음 우체통’, △방문객이 단어를 이어가며 릴레이 바느질을 하는 ‘연결하는 바느질’, △슬픔을 견디는 자신만의 비법을 익명으로 공유하는 ‘다섯 개의 암호 상자’, △참여자들이 갯벌과 흙을 통해 감각을 채집한 ‘보이지 않는 것들의 지도’등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적 흔적을 남기고 교감할 수 있는 열린 아카이브 공간이 운영된다.

인천서해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실천 프로젝트는 지역의 예술 강사들이 이웃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세심히 관찰하고 기획한 다정한 예술 처방전과 같다”며 “10월과 11월 두 달간 서해구에서 펼쳐지는 프로젝트를 통해, 구민들이 예술로 위로받고 이웃과 소통하는 따뜻한 연대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일정은 인천서해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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