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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금촌2동, 와상 어르신 위기 때 병원 이송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10.01 08:15




“돌봄 거부해도 끈 놓지 않았다” (파주시 제공)



[금요저널] 파주시 금촌2동은 의료 지원이 필요한 고령의 와상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구급차 이송과 병원 진료를 신속히 연계하며 위기 상황에 대응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평소 돌봄서비스 이용을 거부하던 가정과도 관계를 이어가며 꾸준히 안부를 확인한 노력이, 실제 위기 순간 보호자의 도움 요청으로 이어졌다.

대상자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누워만 지내는 고령 어르신으로 중증 장애가 있는 가족의 돌봄을 받으며 생활해 왔다.

금촌2동은 대상자를 처음 발굴한 이후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와 돌봄 여건을 살펴왔다.

다만 초기에는 보호자가 외부 돌봄서비스와 의료기관 이용에 완강한 거부 의사를 보이며 지원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금촌2동은 당장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가정으로 판단, 매월 지역 후원 자원을 활용한 제빵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여기에 ‘금촌2동 회복기 돌봄동행’ 대상자로 선정해 균형 영양식과 붙이는 진통제 등 건강관리에 필요한 물품도 지원하며 연결고리를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금이동네 통합돌봄 이음사업’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는 점도 반복 안내했다.

이 같은 노력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 힘을 발휘했다.

최근 어르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보호자가 먼저 도움을 요청했다.

요청을 확인한 금촌2동은 즉시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돌봄 상황을 살핀 후, ‘금이동네 통합돌봄 이음사업’의 이송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사업을 통해 협력해 온 사회복지법인 대한인명구조단과 신속히 연계해 구급차 지원을 받고 병원 진료까지 연결해 어르신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병원 이송 지원을 넘어, 서비스 이용을 거부하는 주민에게도 돌봄의 끈을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평소의 안부 확인과 지원, 지속적인 안내가 신뢰로 쌓였고 지역 내 민간 자원과 행정의 협력체계가 실제 의료 지원으로 작동한 것이다.

강영도 금촌2동장은 “돌봄은 당장 지원을 원하지 않더라도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관계를 이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을 세심히 살피고 지역 자원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통합돌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촌2동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주민이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생활·건강 상태를 평소에 면밀히 살피고 지역 내 복지·의료 자원을 선제적으로 연계하는 현장 중심의 통합돌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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