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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임동조 석장,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인정 예고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10.12 10:10




포천시 임동조 석장,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인정 예고 (포천시 제공)



[금요저널] 포천시는 경기도 무형유산 ‘석장’보유자인 임동조 장인이 지난 7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무형유산 ‘석장’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석장’은 전통 방식으로 돌을 다듬고 쌓아 석축, 성곽, 석교 등 석구조물을 조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보유자 공모를 시작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조사, 국가유산위원회 검토를 거쳐 임동조 장인을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임동조 장인은 1969년 15세의 나이에 석공 일을 시작해 50여 년간 전통 석공기술의 보존과 전승에 힘써 왔다.

2007년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으로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석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특히 경복궁 광화문 육축 복원사업을 비롯해 창경궁과 창덕궁 등 주요 궁궐의 석구조물 보수·복원에 참여하며 전통 석공기술을 이어왔다.

익산 미륵사지석탑 복원사업에서는 석재의 정밀 실측과 가조립 등 정밀한 복원 작업을 수행해 문화유산의 원형 보존에 기여했다.

또한 포천시 화현면에 전통 석공기술 전승·전시공간을 마련해 전통 석공 도구와 문화유산 복원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후계자 양성과 전승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인정 예고는 임동조 장인이 오랜 기간 쌓아온 전승기량과 문화유산 복원 실적, 전승활동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평생 전통 석공기술을 지키고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과 복원에 헌신해 온 임동조 장인의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인정 예고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기술의 보존과 전승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10월 7일 공고 이후 30일간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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