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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아이들이 직접 만든 놀이공간…‘학교에서 놀자’ 마무리

부천희망재단·굿네이버스와 협력…아동친화적 놀이환경 조성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10.12 11:27




부천시, 아이들이 직접 만든 놀이공간…‘학교에서 놀자’ 마무리 (부천시 제공)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7월부터 추진한 아동친화적 놀이환경 조성사업 ‘학교에서 놀자’를 지난 8일 마무리하고 복사초등학교와 부일초등학교에 아이들의 의견을 담은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학교에서 놀자’는 초등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아이들이 원하는 바닥 그림 놀이공간을 만드는 아동 참여형 사업이다.

아이들이 디자인부터 조성 과정까지 함께 참여해 자신이 이용할 공간에 의견을 내고 놀이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시는 관내 초등학교 64곳의 학교별 여건과 놀이환경 개선 필요성 등을 살펴 복사초등학교와 부일초등학교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두 학교가 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운동장과 체육공간이 협소해 새로운 놀이공간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이번 사업은 7월 기획과 대상 학교 선정을 시작으로 8월 부천시·부천희망재단·굿네이버스 경기2사업본부 간 업무협약, 9~10월 바닥 그림 디자인과 놀이공간 조성 순으로 진행됐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아동의 의견을 반영한 놀이공간 조성에 협력했다.

놀이공간을 만드는 과정에는 학생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시는 학생들이 낸 의견을 바닥 그림 디자인에 반영하고 학생들이 조성 과정에도 함께할 수 있도록 해 자신들이 이용할 공간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을 제공했다.

놀이공간 조성이 완료된 후에는 부천시 아동보육과와 부천희망재단, 굿네이버스 경기2사업본부는 두 학교를 찾아 현장 이용 모습을 살폈다.

학생들은 완성된 바닥 그림을 놀이뿐 아니라 수업에도 활용하고 있다.

송수남 부천시 아동보육과장은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아이들의 의견을 담은 놀이공간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사업을 2개교 이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아동이 놀이공간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옥길산들초등학교와 부천삼정초등학교에서 추진한 ‘학교에서 놀자’ 사업은 202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공간 조성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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