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더 큰 나주아카데미’, 김봉중 교수와 세계사의 흐름 읽다

제23회 더 큰 나주아카데미…21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서 개최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0.23 16:52




‘더 큰 나주아카데미’, 김봉중 교수와 세계사의 흐름 읽다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세계사의 굵직한 전환점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그 속에서 한국이 마주한 현실을 살펴보고 역사의 통찰로 오늘을 이해하며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나주교육진흥재단은 지난 21일 오후 4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 김봉중 전남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해 '전환기 세계사와 한국: 역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를 주제로 '2026년 제23회 더 큰 나주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시민과 공직자들은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국제질서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살펴보고 오늘날 한국 사회가 마주한 변화와 과제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봉중 교수는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역임한 역사학자로 미국사를 비롯한 세계사의 흐름을 통해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연구와 대중 강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와 EBS 교양 프로그램 등 방송에 출연하며 역사 지식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전달해 왔으며 '미국을 안다는 착각', '김봉중의 아메리카 인사이드'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세계사의 주요 전환점을 중심으로 국제질서가 변화한 배경과 과정, 이러한 변화가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을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과거의 역사적 경험을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국제환경과 연결해 살펴보며 세계적인 변화 속에서 한국 사회가 고민해야 할 과제와 방향을 짚었다.

특히 역사를 단순히 개별 사건과 연도 중심으로 바라보기보다 시대를 움직이는 큰 흐름과 국가 간 관계, 사회 변화의 맥락을 함께 읽는 역사적 관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과거를 배우는 일이 지나간 사건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의 상황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의 선택과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통찰을 얻는 과정이라는 점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세계정세를 긴 역사적 흐름에서 바라보며 한국의 현재 위치와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역사가 오늘의 삶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주는 의미를 되새겼다.

윤병태 나주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강연이 시민 여러분께서 세계의 변화를 보다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명사를 초청해 시민의 일상에 새로운 지식과 영감을 더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 큰 나주아카데미'는 나주시가 주최하고나주교육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시민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사회, 경제,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명사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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