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 고사리들, 가을 수확 기쁨 만끽하는 벼베기 체험 좋아요!

조현초 전교생과 지역사회 유아가 함께 하는 전통 체험, 전통 농기구 이용한 탈곡 체험, 떡매치기로 인절미 시현

정준택 연합취재본부 2026.10.24 06:44

 

 

[전교생과 지역사회 유아가 함께 한 양평 조협초등학교 전통 벼베기 체험.

(사진=조현초)]​

양평 조현초등학교가 지난 20일부터 학교 우렁이 논과 조현 생태체험마당에서 전교생과 지역 유아들이 함께하는 '2026 전통 벼베기 체험'을 인기리 진행 중이다.

22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벼베기 체험은 조현초가 해마다 봄철 전교생 손 모내기를 시작으로 피뽑기, 벼 성장 과정 관찰, 논 생물 탐사 등 노작 중심의 생태전환교육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및 학부모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 생태 나눔의 범위를 넓혀 국공림용문어린이집, 반도유보라어린이집, 스무빌직장어린이집, 아이꿈터어린이집 등 관내 4개 어린이집 유아 97명이 참여했다.

체험 활동은 발달 단계와 안전을 고려해 차별화하여 진행되고 있다.

유아들은 위험한 낫 대신 안전한 가위를 사용, 벼 이삭을 직접 잘라보는 맞춤형 체험으로, 초등학생들은 전통 낫을 활용한 본격적 벼 베기 등으로 구분, 실시되고 있다.

홀태와 탈곡기 등 전통 농기구를 이용한 탈곡 체험과 쿵덕쿵덕 신나는 떡매치기로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시식하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수확한 쌀은 도정 과정을 거쳐 조현초 전교생 가정뿐만 아니라 벼베기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집 유아들에게도 나눠줄 예정이다. 

조현초 박성만 교장은 "아이들이 작은 손으로 벼를 베고 흙을 만지며 살아있는 생명과 연결되는경험이야말로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가장 깊은 배움"이라며 "학교라는 담장을 넘어 지역의 어린 동생들과 수확의 기쁨과 햅쌀을 함께 나누는 모습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가꾸는 마을 생태공동체의 밝은 미래를 본다"고 밝혔다.

정준택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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