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서 사상 첫 콘서트

가수 김장훈, 26일 정오 특별 무대…‘충남TV’ 등 통해 생중계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10.25 09:13







[금요저널] ‘서해의 독도’격렬비열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콘서트가 열린다.

도는 26일 정오 태안군 근흥면 북격렬비도 등대 인근에서 가수 김장훈이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 우리나라 해양 영토의 중요성과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격렬비열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격렬비열도에서 대중음악 공연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독도 수호와 해양 영토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김장훈은 밴드 ‘한국사람’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북격렬비도의 접안 여건에 따라 관중 없이 진행한다.

다만 김장훈 공식 유튜브와도 공식 유튜브인 ‘충남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해 국민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민에게 상대적으로 생소한 격렬비열도의 존재와 해양 영토로서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태안 안흥항 서쪽 55㎞ 거리에 위치한 격렬비열도는 새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으며 북·서·동 3개 섬과 부속 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총 면적은 51만 4603㎡로 독도보다 2.7배 가량 넓다.

특히 서해 중부 최서단에 위치한 서격렬비도는 우리나라 서해 영해 및 배타적 경제수역의 범위를 결정하는 영해 기점으로 해양 영토 수호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한편 박수현 지사는 지난 10일 격렬비열도를 방문, 항만 개발 사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한 바 있다.

국가관리연안항인 격렬비열도항은 2022년 7월 지정되고 지난해 9월 항만기본계획에 최종 고시됐다.

현재는 항만개발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2030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이 항만이 완공되면 국토 수호를 위한 거점 항만 역할을 수행하며 긴급 피항 등 선박 안전 확보, 해경·어업지도선 출동 거리 단축을 통한 중국 어선 불법 조업 신속 대응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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