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폰을 끄면 우리가 보여요’ 폰프리 스쿨 중간 성과 나눔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학교에서 시작한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실천을 가정으로 확산하기 위해 학교별 사례를 공유하고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용감 폰프리 스쿨'중간 성과 공유 자리를 마련하고 관내 실천학교의 사례를 나누며 가정과 연계한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고 26일 밝혔다.
'용감 폰프리 스쿨'은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을 독서·예술·스포츠 활동과 친구 간 놀이, 대화 등 다양한 경험으로 채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중간 성과 공유에서는 학교별 실천 사례를 '폰을 끈 하루'라는 이야기로 구성해 선보였다.
등굣길부터 놀이시간과 점심시간, 학생자치활동, 방과후 활동까지 학교에서의 실천을 담고 이를 가정의 저녁 식탁과 폰프리 주말로 연결해 일상 속 실천 과정을 보여줬다.
학생과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이 없다면 나는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폰프리 문구를 담은 책갈피를 만들며 독서와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를 연결했다.
또한 느린 우체통 엽서 쓰기를 통해 가족과 친구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글로 표현하며 스마트폰 대신 글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영민 교육장은 “이번 중간 공유에서 각 학교의 '폰을 끈 하루'를 보며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자리에 친구와의 놀이, 책, 예술, 대화와 같은 새로운 경험이 채워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교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이 가정의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폰프리 스쿨'에서 '폰프리 홈'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