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북부노인복지관과 손잡고 퇴원환자 ‘중간집’ 돌봄 강화

퇴원 후 돌봄 공백 해소…권역별 중간집 확대 추진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10.28 07:23




북부노인복지관과 손잡고 퇴원환자 ‘중간집’ 돌봄 강화 (시흥시 제공)



[금요저널] 시흥시는 지난 27일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과 ‘통합돌봄 중간집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간집’은 병원이나 시설에서 퇴원·퇴소한 뒤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통합돌봄 대상자가 일정 기간 머물며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기회복지원주택이다.

퇴원 이후 돌봄 공백으로 재입원하거나 시설에 입소하는 상황을 예방하고 지역사회로의 안정적인 복귀를 돕는 역할을 한다.

시는 중간집 운영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올해 7월 고령자복지주택 1호를 확보했으며 생활공간을 조성한 뒤 지난 9월부터 중간집 1호를 운영하고 있다.

시흥시 중간집은 고령자복지주택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문턱 없는 바닥과 안전손잡이, 미닫이 욕실문 등 고령자의 안전을 고려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기본 생활용품과 안전·편의시설을 마련해 퇴원 직후에도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같은 건물 저층부에 위치한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과 연계해 돌봄과 건강관리, 여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중간집 운영을 총괄하며 입주 대상자 발굴과 선정, 입·퇴거 관리, 의료·돌봄 서비스 연계, 지역사회 복귀 지원 등을 담당한다.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은 통합돌봄팀 간호사 케어매니저를 중심으로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 생활 적응 지원, 복지관 프로그램 및 지역자원 연계를 맡는다.

시는 중간집 1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권역별 중간집을 확대해 시민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퇴원 후 회복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시흥시 중간집은 안전한 주거공간과 복지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돌봄 거점”이라며 “1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권역별 중간집을 확대해 퇴원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우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장은 “복지관의 케어매니저와 다양한 프로그램, 지역자원을 적극 연계해 어르신들이 중간집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지역사회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올해 1월 통합돌봄과를 신설했으며 지난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보건의료와 요양, 주거, 일상생활 지원을 연계한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통합돌봄과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 전담인력 20명을 배치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김주환 연합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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