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천지자원봉사단 탄자니아지회, 엘니뇨 우기 앞두고 환경정화 활동 펼쳐

봉사자 226명, 3개 지역서 병원 주변·배수로 정비…지역사회와 상생 실천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0.28 11:42




신천지자원봉사단 탄자니아지회, 엘니뇨 우기 앞두고 환경정화 활동 펼쳐 (중앙정부부처 제공)



[금요저널] 신천지자원봉사단 탄자니아지회가 11월 우기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탄자니아지회는 지난 17일과 24일 므와냐냐말라·공골람보토·카하마 등 3개 지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총 226명이 참여해 병원 주변 청소와 쓰레기 수거, 배수로에 쌓인 쓰레기·진흙·돌·모래 제거, 주변 잡초 제거 등을 실시했다.

탄자니아 기상청에 따르면 8월 발표한 우기 전망에서 엘니뇨의 영향으로 10~12월 북부 해안과 빅토리아호 주변 등 일부 지역에 평년보다 많거나 평년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와 홍수, 수질 오염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기간에는 배수로에 쓰레기와 진흙 등이 쌓이면 빗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못해 침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봉사자들은 배수로 내부의 퇴적물과 쓰레기를 제거하고 병원 주변을 정리하며 우기에 대비한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봉사에 참여한 스티븐 필레몬 샤파 씨는 “지역사회의 빛이 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봉사활동 현장에서는 지역 의료기관의 협력 요청도 이어졌다.

한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혈액이 부족한 상황을 전하며 탄자니아지회에 헌혈 캠페인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탄자니아지회는 다르에스살람 전역에서 헌혈 활동을 추진하고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봉사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탄자니아지회 관계자는 “우기를 앞두고 배수로와 병원 주변을 정비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방정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탄자니아지회는 지난 9월 ‘세계 청소의 날’을 기념해 마구 구 키세사 및 부조라 구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공로로 마구 구의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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