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한국전력을 비롯한 전력 공공기관과 기업, 대학, 연구 기반이 집적된 강점을 바탕으로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 논리를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28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 포럼’을 개최하고 에너지산업과 연구 기반을 연계한 유치 전략과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발전공기업 구조개편 논의에 대응해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를 위한 나주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국가 에너지정책과 지역의 산업과 연구 기반을 연결한 차별화된 유치 논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학생,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조강연과 주제발표에서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변화와 에너지밸리의 역할을 비롯해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대한민국 에너지 중심도시 나주의 유치 전략과 향후 과제 등을 폭넓게 다뤘다.
참석 전문가들은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를 위해 국가 에너지정책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나주에 이미 집적된 전력 및 에너지산업과 연구개발 기반을 활용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한전KDN, 한전KPS 등 전력 분야 핵심 공공기관이 빛가람혁신도시에 집적돼 있다는 점을 나주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았으며 발전5사 통합본사가 나주에 들어설 경우 발전에서 송·배전, 전력거래, 전력설비 정비, 전력ICT로 이어지는 전력산업 전반의 기능적 연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비롯한 연구·인재 양성 기반과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관련 기업들과의 산학연 협력도 중요한 강점으로 제시됐다.
단순히 공공기관 하나를 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공공기관과 대학, 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실증, 사업화를 촉진함으로써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통합본사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주요하게 논의됐다.
관련 기관과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되면 신규 투자와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로 이어져 빛가람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조성될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와 미래 에너지 연구 기반과의 연계 가능성도 주목받았다.
나주시는 국가에너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을 집적하고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연구시설 구축사업 등 미래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기반까지 연계해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과 정책 제안을 토대로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 논리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나주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사회와 경제계, 에너지 공공기관과 기업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범시민 유치 열기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를 위해 깊이 있는 식견과 정책 제안을 나눠주신 전문가 여러분과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나주는 한국전력을 비롯한 전력 공공기관과 기업,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산업 기반이 집적된 도시”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국가에너지산업단지와 미래 핵융합 연구 기반까지 더해지면 발전에서 송·배전, 전력거래와 정비, ICT, 연구개발까지 연결되는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오늘 포럼에서 모은 지혜와 12만 시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발전5사 통합본사를 반드시 나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