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충남국악단, 제69회 정기공연 ‘고운풍류’ 개최

백제의 향기를 품은 국악의 향연… 예매 진행 중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11.02 09:06




부여군충남국악단, 제69회 정기공연 ‘고운풍류’ 개최 (부여군 제공)



[금요저널] 국악의 멋과 신명을 선사할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제69회 정기공연 ‘고운풍류’ 가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정기공연은 민속 국악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충청남도민과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국악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7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통 음악부터 창작 무대까지 부여군충남국악단만의 차별화된 색깔을 오롯이 담아냈다.

공연은 백제오악사를 주제로 한 ‘백제인의 미소, 오악사의 향’ 으로 그 문을 연다.

이어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는 ‘영남성주풀이’ 가 이어지며 이 무대에는 진주삼천포농악 전승 교육사인 조갑용 명인이 특별 출연해 구성진 가락과 흥겨운 장단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무대는 ‘백제횡적’과 ‘산유화가’다.

백제횡적은 부여 관북리 유적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악기를 재현해 우리나라 대표 궁중음악인 수제천을 연주하는 무대로 백제 예술의 뿌리를 조명한다.

또한 1982년 문화재로 지정된 부여의 대표 토속민요 ‘산유화가’를 무대화해, 모심기와 나비질 등 옛 농사소리를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이 외에도 따뜻한 봄날의 흥취와 신명이 돋보이는 ‘고운풍류의 춤’장구춤과 소고춤, 풍물꾼들이 화려한 기량을 뽐내며 신명 나게 노는 ‘판놀이’ 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부여군충남국악단 이용우 단장은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우수한 전통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백제의 역사와 민속 국악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본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2000원이며 예매는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온라인 ‘예스24 티켓’과 전화로 할 수 있다.

잔여 좌석에 한해서는 공연 당일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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