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북부교육지원청, ‘원아 줄어도 운동회는 함께’…9개 유치원 가족운동회 열어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11.02 11:39




인천광역시 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금요저널]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30일 미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소규모 병설유치원 9곳이 함께하는 ‘웃음꽃 가족 운동회’를 열었다.

이번 운동회는 원아 수 감소로 1학급 소규모 유치원이 늘어나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어깨동무 유치원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유아들에게 다양한 또래와 어울리고 함께 놀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아와 가족들은 대형 공 굴리기, 파도천 놀이, 달리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신체활동에 참여하며 서로 응원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보냈다.

원아와 학부모는 다른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가 확대되다는 점에서 교사는 유치원 간 협력을 통해 소규모 유치원에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어깨동무 공동교육과정’은 소규모 유치원들이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며 개별 유치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또래 관계 형성과 교육 활동의 기회를 넓혀가는 사업이다.

유치원 간 협력을 통해 유아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만나고 어울리며 사회성과 협력, 배려를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기적인 온라인 신체활동과 시장놀이,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공동 교육활동이 이뤄지면서 참여 유치원은 지난해 7곳에서 올해 9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교육지원청이 운영계획 수립부터 강사 섭외, 예산 집행, 차량 지원까지 공통 행정·재정 업무를 담당하면서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다.

공동교육과정은 9개 유치원이 모두 참여하는 공동활동과 가까운 3개 유치원씩 모여 놀이를 이어가는 ‘함께 또 따로’방식으로 운영된다.

부평서·미산·마곡병설유치원, 갈월·동암·금마병설유치원, 해서·부현·성지병설유치원이 각각 협력해 유아의 흥미와 특성을 반영한 놀이를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지속적인 만남은 유아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친밀감을 쌓고 놀이 경험을 넓혀가는 기회가 되고 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원아 수 감소로 소규모 유치원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유치원 간 협력은 유아들에게 더 넓은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방안”이라며 “유치원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유아가 다양한 또래와 어울리며 풍부한 교육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환 연합본부장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