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포곡고 제1회 “마을과 함께하는 사이잇다 한마당” 개최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금요저널] 포곡고등학교는 지난 31일 교내 4층 강당에서 용인 관내 초·중등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1회 마을과 함께하는 사이잇다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곡고등학교 과학중점과정의 지역사회 연계 활동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과학·수학·정보 지식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탐구의 즐거움과 창의적 사고 배움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명인 ‘사이잇다’에는 과학을 뜻하는 ‘Sci’ 와 연결을 의미하는 ‘잇다’를 결합해, 사람과 사람, 이론과 실제, 학교와 지역사회를 이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장에는 포곡고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과학·수학·정보 분야의 24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바나나 DNA 추출, 자기부상열차, 현미경 관찰, 마법풍선 등 다양한 탐구 활동을 비롯해 ‘비누거품 속 수학’과 ‘로보독’등 수학적 원리와 정보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까지 폭넓게 마련해 참가자들이 교과서 속 개념과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준비하고 운영한 학생 주도형 융합 체험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곡고 학생들은 각 체험 활동에 담긴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방법을 준비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체험 과정을 안내하고 함께 활동하며 자신이 배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역할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관심 있는 부스를 자유롭게 방문해 체험하고 활동을 완료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스탬프 8개를 모은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간식을 제공해 여러 분야의 체험에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책으로만 보던 내용을 직접 만들고 실험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특히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이 쉽게 설명해 줘서 이해하기 좋았고 다른 체험도 더 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포곡고 학생은 “체험 활동을 준비하면서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어린 친구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직접 체험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은 체험 부스 운영뿐 아니라 방문객 등록과 안내, 행사 진행 지원, 안전 관리 보조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협력과 책임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쌓았다.
포곡고등학교는 2026년부터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며 과학·수학·정보 교육을 기반으로 탐구 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마을과 함께하는 사이잇다 한마당”은 학교 안에서 이루어진 배움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지식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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