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조용호 오산시장, 화성 덕절리 물류창고 현안 관련

“교통영향 재평가 요청… 민관협치로 문제 해결 나설 것”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11.05 11:11




조용호 오산시장, 화성 덕절리 물류창고 현안 관련 (오산시 제공)



[금요저널] 조용호 오산시장은 4일 “화성 덕절리 물류센터 건설과 관련해 우리 오산시민의 교통 혼잡 우려 해소 및 안전 보호, 주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용호 시장은 4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화성시 정남면 덕절리 49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물류창고 신축공사와 관련한 주민 간담회를 주관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용호 시장을 비롯해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세교지역 10개 아파트 총 9천194세대를 대표하는 입주자 대표 등 주민 14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물류센터 사업 추진경과와 교통영향평가 협의내용, 향후 공사 일정 등을 공유하고 물류센터 진출입 차량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와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 대형 화물차 통행에 따른 안전 문제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세교2지구 입주와 세교3지구 개발계획, 서부로 재개통 등 변화한 주변 교통 여건을 기존 교통영향평가에 충분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시에 따르면 화성 덕절리 물류센터는 연면적 10만 1천228㎡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조성되는 대형 창고시설이다.

지난 2023년 교통영향평가 심의와 2025년 6월 건축허가를 거쳐 11월 착공, 오는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교통영향평가 자료에 따르면 물류센터 운영에 따른 1일 발생교통량은 3천614PCU로 사업지 첨두시 교통량은 491PCU로 예측돼 세교 지역과 원동 일대의 교통혼잡에 대한 주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조용호 오산시장은 주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와 화성시 등 관계기관에 교통수요 재검토와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경기도에는 △변화한 교통 여건을 반영한 교통영향 재검토 건의 △오산IC 방향 주요 도로와 원동로 주변 5개 교차로에 대한 교통량 조사 및 혼잡 개선대책 마련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오산시 차원에서는 교통영향 재분석을 병행해 주요 도로와 교차로의 실제 교통량, 화물차 등 중차량 비율, 물류센터 차량의 진출입 동선과 시간대별 집중도 종합 검토 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교통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허가권자인 화성시 및 사업자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공사 착공 이후에는 공사 차량 통행과 주변 도로의 교통상황, 소음 등 주민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선제적으로 오산시는 지난 4일 화성시와 사업시행자에 공문을 발송해 공사 안내 표지판과 공식 사업명칭에서 ‘오산세교’명칭을 사용하지 않도록 변경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는 물류센터가 화성시 정남면 덕절리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오산세교’라는 명칭이 사용되면서 사업 위치와 관련한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한편 세교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을 중심으로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30일간 ‘화성시 덕절리 물류센터 교통영향평가 재검토 요청’을 내용으로 하는 도민 청원이 진행 중이다.

해당 청원은 11월 4일 기준 9천400여명이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원 기간 내 1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경기도의 정책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질 수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조용호 시장은 “덕절리 물류센터는 행정구역상 화성시에 위치하지만, 교통혼잡과 주민 불편은 오산시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주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사항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경기도와 화성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실질적인 개선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어 “과거 교통영향평가 협의에만 머무르지 않고 변화한 교통 여건을 면밀히 살펴 오산시가 할 수 있는 대책을 하나하나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추진상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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