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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죽기로 했다’ ]

일지 이승헌 지음…웰다잉 넘어 ‘천화’를 보는 삶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1.03 06:10

 

[도서 ‘나는 이렇게 죽기로 했다’] 이승헌 지음.

한문화 제공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오늘을 살아가는 방식도 달라진다.

죽음을 삶의 끝이 아닌 완성의 과정으로 받아들인다면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 보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가 중요해진다. ‘나는 이렇게 죽기로 했다’는 한국 선도의 생사관인 ‘천화’를 통해 죽음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고,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길을 모색한다.

전 세계 12개국에서 출간된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를 통해 의미 있는 장수의 삶을 이야기했던 저자 이승헌은 이번에는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어머니의 힘겨운 말년과 아버지의 평온한 임종을 지켜보며 죽음을 맞이하는 방식이 살아온 삶과 맞닿아 있음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죽음을 단순한 소멸이나 단절이 아닌 한 생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책의 중심이 된 ‘천화’는 ‘사람이 하늘이 된다’는 뜻으로, 인간이 생명의 근원과 하나가 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죽음을 잘 준비하는 ‘웰다잉’을 넘어 죽음을 바라보는 인식 자체를 바꾸자는 것이다.

저자는 죽음에 대한 관점이 달라질 때 오늘의 삶도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 보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무엇을 얻을 것인가 보다 어떤 가치를 남길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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