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천시정연구원, 고령자 병원 이동지원 방안 제시

부천시 고령인구 10년 새 두 배…상급종합병원까지 대중교통 최대 42분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11.05 15:56




경기도 부천시 시청



[금요저널] 부천시정연구원은 고령자의 병원 이동 여건을 진단하고 이동지원 방안을 제시한 ‘BRI 정책 Insight’ 제02호 ‘대중교통으로 본 부천시 생활권 의료 접근성 여건과 이동지원 과제’를 지난 1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천시 고령화율은 2015년 9.7%에서 2025년 20.4%로 높아졌다.

행정동 대표 지점에서 상급종합병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시간을 분석한 결과, 30분 이상 소요되는 지역은 14개 동으로 이곳에 부천시 전체 65세 이상 인구의 38.8%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고서는 반복 통원 고령자의 규모와 이용 병원, 진료시간대, 동행 필요 여부를 파악하는 수요조사를 우선적으로 제안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사동 등 고령자 거주 비율이 높은 원도심에서 병원 예약과 연계해 동일 병원, 비슷한 시간대 이용자를 함께 수송하는 의료교통 시범사업의 검토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 시범사업은 관내 운수사업자가 참여하는 협약택시 합승이나 실증 차량을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 통합돌봄·장기요양 병원동행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또한 차량·예약 시스템에는 국비 실증사업을, 이동·동행 지원에는 보건·복지 재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운영 성과를 평가해 고강·범박·옥길 등으로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중앙정부에는 관계 부처가 공동 지원하는 도시형 의료교통 모델 마련과 병원 이동비 지원, 관련 운행제도 개선을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부천시정연구원 박준태 연구위원은 “고령자가 진료시간에 맞춰 병원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실제 이동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지역 운수업계와 보건·복지 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부천에 적합한 의료교통 모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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