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재선충병 확산 저지 ‘방제전략 고도화’

도, 충남형 방제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지역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11.06 17:09




재선충병 확산 저지 ‘방제전략 고도화’ (충청남도 제공)



[금요저널] 충남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한 지역 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방제사업 추진에 나선다.

도는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산림청, 산림과학원,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시군, 산림기술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산림청의 국가방제전략과 연계해 도내 재선충병 피해현황과 확산 특성을 분석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방제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최종보고회에서는 △도내 재선충병 발생현황 및 확산 양상 분석 △방제전략 제시 △시군별 구체적 목표 설정 △방제 추정본수 산정 △특별방제구역 추가 지정 필요성 등 주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도는 주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피해 정도와 확산 위험을 고려해 피해핵심구역, 피해전이구역, 피해경미구역으로 구분하고 구역별 차별화된 방제 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피해핵심구역은 수종전환 등을 통한 집중방제로 피해 확산을 억제하며 피해전이구역은 강도간벌과 예방나무주사 등 선제적 방제를 강화해 인접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한다.

피해경미구역은 예찰강화와 고사목 등 신속한 제거를 통해 청정지역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피해가 기존 특별방제구역을 넘어 인접 시군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서산·홍성·예산 등 확산우려지역에 대한 특별방제구역 추가 지정 필요성도 제시했다.

도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방제전략을 확정하고 향후 시군별 방제계획 수립과 사업 우선 순위 결정, 국비 확보 등을 위한 정책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산림청과 특별방제구역 확대를 협의하는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명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별 방제 방향과 목표를 구체화한 만큼, 이를 현장에 적용해 실질적인 방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피해가 인접 시군으로 확산되는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시군별 방제 이행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재선충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