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 어촌과 이주민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시와 산문으로 묶였다.
화성작가회의는 지역 공동체의 삶과 관계를 조명한 문예지 ‘화성작가’ 제7호를 펴냈다.
이번 호는 ‘삶의 자리에서 문학을 만나고, 문학의 자리에서 다시 삶을 바라본다’를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화성에서 사람들의 기억과 일상을 기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특집인 ‘화성의 공동체마을’에서는 동탄마을공동체, 궁평토종농부사회적협동조합, 제부리청년공동체, 발안다올공동체, 산안마을공동체 등 다섯 곳을 다룬다.
회원들은 현장을 답사하고 주민들을 만나 취재한 내용을 산문과 시로 풀어냈다. 함께 농사를 짓거나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살핀다. 작품들은 도시화 속에서 사라져가는 풍경과 목소리를 남기며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또 제2회 화성작가회의 갤럭詩 문학상 수상작인 이명희 시인의 ‘발안 인드라망’도 소개한다.
아울러 한국작가회의 본회와 충북·강원·시흥·경기 등 지회·지부 회원들의 초대시도 실었다. 회원 작품은 시·시조·동시·수필·소설·희곡·평론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시평을 통해 창작에 대한 비평적 시선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