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이 17일 경주시 유림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일대에서 열렸다.
경주시 녹색어머니회와 유림초등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오전 8시부터 30분간 진행됐으며,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과 황영애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경주경찰서, 경주시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연합회,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 장한진 유림초등학교 교장과 교직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 정문과 인근 교차로에 배치돼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지도하며 어린이 보행 3원칙인 ‘서다·보다·걷다’ 실천을 집중 홍보했다. 또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와 포순이가 그려진 볼펜 등 948개의 교통안전 홍보 물품을 학생들에게 배부해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출근길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스쿨존 내 ‘일단 멈춤’과 서행 운전 실천을 안내하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약물운전 예방과 ‘5대 반칙 운전 근절’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어린이 안전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경찰과 지역사회와 협력해 단 한 건의 교통사고도 없는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영애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보행 3원칙과 같은 실질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현장에서 이루어져 매우 의미가 있다”며 “스쿨존 내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한진 유림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 환경의 기본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 어머니회와 학교 측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스쿨존 교통법규 준수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안전 지도와 시설 점검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