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상북도, 해외 탄소시장 선점 위한 에너지기업 지원 본격화

몽골 울란바타르 홉스골 대상 재생에너지 도입 및 배출권 확보 전략 제시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6.03.17 14:24




경상북도, 해외 탄소시장 선점 위한 에너지기업 지원 본격화 (경상북도 제공)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3월 17일 동부청사에서 “경상북도 에너지 기업 해외 탄소시장 진출 지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도내 에너지 기업들이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과 국제 온실가스 감축 사업 참여를 위한 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전문가 자문위원단, 도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해 약 10개월간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실행 방안을 검토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파리협정 제6.2조에 근거한 국제온실가스감축 방식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국내 감축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검토했다.

우선 도내 에너지기업이 몽골 등 전략 국가의 화석연료 에너지 공급을 청정에너지로 공급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이를 국제 기준에 따라 검증받은 후 한국 정부의 감축 실적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사용할 수 있다.

확보된 실적은 국내 배출권거래제 상쇄배출권으로 전환이 가능해, 기업은 이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거나 자사의 탄소 배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경상북도는 연구용역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테크노파크를 통해 ‘2026년 경북형 공공 에너지 및 기후테크 해외실증지원 참여기업’수요조사를 지난 3월 9일부터 16일까지 실시했으며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경상북도 김미경 에너지산업국장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에 따라 기업의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도내 에너지 기업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