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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에서 텃밭까지… 대구시, 참진드기 감시 강화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6.03.23 14:10




등산로에서 텃밭까지… 대구시, 참진드기 감시 강화 (대구광역시 제공)



[금요저널]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시공원 등산로 등을 대상으로 참진드기 서식 분포와 원인 병원체 보유 여부를 조사한다.

연구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공원과 산책로 등에서 참진드기 서식 분포를 조사하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주요 감염병 7종 에 대한 병원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SFTS, 진드기매개뇌염, 라임병, 큐열, 리케치아증, 에를리키아증, 아나플라즈마증 특히 올해부터는 도심 속 공유 텃밭를 감시 대상에 포함하고 감시 횟수도 기존 60회에서 79회로 확대한다.

참진드기는 사람과 동물의 혈액을 흡혈하며 SFTS, 진드기매개뇌염 등 감염병을 전파하는 주요 매개체로 4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이에 따라 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신상희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 경북권에서 치명률이 높은 SFTS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해 공원과 등산로 등 총 60회에 걸쳐 참진드기 감시를 실시한 결과, 등산로 3개 지점에서 라임병 병원체를 확인한 바 있다.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