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중앙고등학교(교장 서경)는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 장애공감 실천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첨단 과학기술을 통한 장애 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한 공모전을 통해 실질적인 ‘무장애(Barrier-Free)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 행사 첫날인 27일, 각 학급 교실에서는 ‘과학기술 발전으로 인한 장애인 삶의 변화’를 주제로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이 실시됐다. 학생들은 저시력 장애인을 위해 사물의 윤곽선을 강조하는 삼성전자의 ‘릴루미노 모드’ 등 최신 보조공학 기술이 적용된 사례 영상을 시청하며, 기술이 어떻게 장애인의 취미 생활과 일상을 회복시키는지를 심도 있게 학습했다. 특히 시각장애인 게이머가 보조 기술의 도움으로 15년 만에 다시 게임을 즐기며 즐거움을 찾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장애를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닌 '기술과 공감으로 함께 나아갈 동반자'로 인식하는 계기를 가졌다.
□ 실천주간 동안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28일 점심시간에는 본교 중앙현관에서 ‘장애공감 N행시 짓기’ 행사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함께’, ‘평등’, ‘우리’ 등의 제시어를 활용해 장애인 작가가 디자인한 굿즈에 각자의 다짐을 적어 게시하였다.
□ 같은 기간 ‘보조공학 디자인 교내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장애인을 위한 편의 기구나 소프트웨어를 상상하고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장애인 예술가가 제작한 의미 있는 기념품을 수여하여 행사의 취지를 더한다.
□ 4월 28일(화) 점심시간에는 1층 중앙현관에서 '장애공감 N행시 짓기' 행사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장애, 이해, 함께, 평등, 행복, 친구, 우리' 등 제시어를 활용해 장애인 작가가 디자인한 접착메모지에 N행시를 적어 게시판을 채웠다. 참가 학생에게는 소정의 간식이 제공됐다.
□ 행사를 기획한 이○주 교사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장애인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과정을 보며 학생들이 장애를 보다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 한편 김천중앙고등학교는 이번 실천주간 이후에도 장애인식개선 전국 백일장 안내 및 관련 포스터 게시를 통해 일상 속 공감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자신의 진로와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연결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